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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경제]태양광+ESS 융복합 설비, 재생에너지 꽃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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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03 20:16 조회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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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융복합 설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가 제도 개선을 통해 ‘할 만한 사업’이 되도록 공들였고 ESS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잡음처럼 여전히 어렵다는 앓는 소리도 있지만 강원 고성에 메가와트급 대형 ESS가 달린 태양광 융복합설비가 설치되는 등 일단 확산세를 탔다.

6일 강원도 고성에선 ESS와 태양광 모듈 설치량이 메가와트급인 ESS 태양광발전소 첫 사례가 나왔다. ‘이에스 태양광발전소‘엔 ESS 3.3MWh와 태양광 1.4MW가 설치됐다. ESS가 2.5~3시간 가량 운전되니 설치된 전지의 설비용량이 1MW 전후인 것이다.

정부는 메가와트급 태양광+ESS 융복합 설비 출현을 반겼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풍력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사례가 15개소 170MWh로 많으나 본격 상업 발전을 위해 대규모로 태양광발전에 ESS를 접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국 태양광발전소가 올해 2월 기준 2만1000개다. 여기에 ESS가 설치된다면 2020년경 ESS 내수시장만 800MWh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는 메가와트 태양광+ESS 융복합 설비 앞에서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있다. 산업부의 정책적 노력에 힘입은 바도 크지만 ESS 가격이 많이 떨어졌고 무엇보다 신재생에너지 보조금인 공급인증서(REC) 가격이 1REC 당 8만원대로 떨어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일단 산업부가 공언한 태양광+ESS REC 가중치 조속한 마련 △신재생연계 ESS 특례요금제 신설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마련된 태양광+ESS 15년 장기고정가격제를 반겼다. 종전 12년보다 프로젝트파이낸스(PF)를 일으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유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태양광+ESS 융복합 설비 대출 여건이 나아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주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A씨는 "여주에 5000평 정도 땅이 있는데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지기업 이사로 있는 친구가 ESS를 부착할 경우 가중치 5를 받을 수 있다고 전해와 사업을 재검토 중이다. 기왕 설치할 것 태양광+ESS 융복합 설비를 설치해 늘어난 가중치 혜택을 보련다"고 말했다.

한 켠에는 2~3년 후 MW당 2~3억원대로 추락할 ESS 가격에 우려하는 모습과 공급인증서 현재 시세가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하소연도 있다. 게다가 REC 가격은 계속 떨어질 전망이다. 태양광+ESS 융복합 설비가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성을 갖춰 더 이상 정부보조금이 필요 없는 때를 예상하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ESS 사업자는 "현재 태양광모듈과 ESS 가격과 공임 등 각종 사업 여건에서 공급인증서가 1REC 당 8만원 아래로 떨어지면 사업이 어렵다"며 "신재생에 붙는 ESS에 공급인증서 가중치 5를 부여한지 6개월 지나서나 메가와트급 설비가 나온 건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무튼 태양광+ESS 융복합 설비는 증가세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2월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신청 금액이 태양광 연계 ESS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올해 예산 200억원 대비 3배 수준인 520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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